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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 검찰 '우리은행 횡령' 추징보전…제3자 연루 추적

2022-09-07 0 Dailymotion

[단독] 검찰 '우리은행 횡령' 추징보전…제3자 연루 추적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무려 700억 원을 빼돌린 우리은행 직원의 자금세탁 혐의를 추가로 수사하는 검찰이 일부 횡령액을 찾아내 법원에 추징보전을 청구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<br /><br />자산을 동결해 처분 시도를 막고 본격적인 환수 조치에 나선 건데요.<br /><br />박수주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 5월 횡령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우리은행 직원 전 모 씨와 동생.<br /><br />당시 614억 원이던 횡령 금액은 금융감독원 조사 결과 약 700억 원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현재까지 수사기관이 찾아내 동결한 재산은 불과 66억 원.<br /><br />채 10%도 되지 않습니다.<br /><br />나머지 630억 원가량을 검찰이 추적 중인데, 이와 관련해 서울중앙지검 범죄수익환수부는 지난 2일 차명으로 보관하던 횡령금 일부를 찾아내 법원에 추징보전을 청구했습니다.<br /><br />추징보전이란 피의자나 피고인이 범죄로 얻은 재산을 재판 과정 등을 전후해 임의로 처분하지 못하게 일시 금지하는 조치입니다.<br /><br />추징은 재산 몰수를 대신해 그 가액을 내도록 하는 형벌인데, 재판이 확정되면 집행이 이뤄집니다.<br /><br />검찰은 횡령금의 상당 부분이 다수의 제삼자에게 넘어간 자금세탁 정황을 추가로 파악해 범죄수익은닉 혐의를 규명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지난달 전 씨와 동생이 수감 중인 구치소와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해 1억 원 상당의 금품도 확보했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서민들의 이자로 수익을 챙겨온 은행의 내부통제 시스템이 마비돼 터진 이번 사건이 은행 횡령 사건 중 최대 규모라는 점에서, 끝까지 추적해 '발본색원'한다는 입장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전 씨의 횡령액 대부분은 2018년 투자자 국가 간 소송, ISDS에서 우리 정부가 패소한 데 따라 우리은행이 해외 기업에 물어줘야 하는 돈이기도 합니다.<br /><br />배상금 730억 원 중 대부분을 우선 지급했는데, 반환된 돈은 거의 없어 우리은행은 지난 1분기 재무제표를 손실로 처리하는 후폭풍이 일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. (sooju@yna.co.kr)<br /><br />#우리은행_횡령 #추징보전 #범죄수익은닉 #ISDS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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